게임 개발/생각

블로그 포스팅이 없었던 근 한 달동안 게임 잼에 제출할만한 게임을 만들었다. 작년 GMTK 게임잼 이후로 1년만이다. 이번 게임잼은 포톤을 사용해야하고 한 달동안 진행되었다.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었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예제 프로젝트와 문서를 많이 참고했다. 언리얼엔진으로 서버-클라이언트 구조 경험해봤던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기획 지망 친구와 같이 했는데 예전에도 같이 작업했어서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퇴근하고 작업하기에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회사 일과 게임 잼 작업을 병행하기에 뇌 공간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그래서 초기 기획안에서 많이 축소되어 친구에게 좀 미안했다. 그래도 어쨌든 완성이 목표였기 때문에 서로 만족할 만한 선에서 타협하고 마무리지었고, 다른..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많이 못했는데 그 동안 게임 잼을 참가했다. 사실 그 전에 포스팅할 여유는 있었지만 주제도 딱히 없었거니와 3일 내내 작업해야하니 그 전에 번아웃 되지 않도록 어느정도 쉬엄쉬엄했었다. 이번이 첫 게임잼 참가였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만족스러워서 기쁘다. 개발하면서 부딪혔던 타일맵 관련 내용은 이 글에 서술했다. 다른 어려움도 있긴 했지만, 이 프로젝트에 국한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따로 작성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게임 잼은 기획1, 프로그래밍 2, 아트 4로 팀을 이뤄 진행했다. GitHub - virtus2/gmtkGameJam: Game Maker's Toolkit 게임잼 2022 출품작Game Maker's Toolkit 게임잼 2022 출품작 . Contribute to vir..
팀 구성다니고 있는 학교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팀별로 SW를 개발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사전에 계획되어있던 팀이 없다 보니 우선 각자 자기소개부터 진행되었다. 간단하게 유니티 및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개발 경험을 설명했고, 다른 사람들의 소개도 들었지만 나는 다소 의욕이 없었다. 그 당시 여러 번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엎고 다시 만들고 가 반복되어 게임 개발에 지쳐있었던 터라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싶지 않았다. 뚜렷한 아이디어나 기획 없이는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질 것이 두려웠다. 그런 상태에서 팀은 나 포함 3명으로 구성되었다. 아이디어 도출아무래도 다른 팀원 또한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결국은 게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처음엔 언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에서 영감을 받아..
거창하게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 본인 감상을 적어내리는 글이다... 최근 경제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면서 어렸을때와는 게임 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예를 들어 예전 온라인 게임들을 보면 몬스터를 사냥했을때 얻는 돈은 10원, 20원 수준인데 좋은 장비 아이템은 몇백, 몇천만원이었다. 그때 당시엔 왜 이렇게 비싼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몬스터가 그냥 화폐를 무한대로 찍어내고 있었는데 그만큼 소비할 곳도 없었기 때문에 가치가 낮을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내가 했던 게임들을 되짚어보면,패스 오브 엑자일poe에서는 골드같은 화폐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아이템 제작에 사용되는 오브들(커런시)을 거래에 사용한다. 종류도 수십가지이며 적은 양으로 아이템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오..
vir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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