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 엄청 재밌게 한 듯.사실 여태 재밌게 했던 게임들이 꽤 있지만, POE 2는 워낙 1을 좋아했어서 그런지 차원이 다를 정도로 재미있었다.한달 반 동안 거의 일찍 자 본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으니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 ㅋㅋㅋㅋㅋ쉬면서 후기글 자세히 작성해보고 1과 어떤 점이 다른지 상세하게 적어볼 예정이다.
17년도에 재밌다는 얘기 듣고 샀던 게임인데...어느새 1.0 출시 하더니 DLC도 발표하고 출시했길래 바로 예전에 같이하던 친구와 플레이.바닐라할 때도, 모드깔아서 할 때도 재밌게 했었지만 역시 DLC 나오니까 또 재미있다. 오랜만에 게임을 엄청 집중해서 재미있게 한 기분이 들었다. Space Exploration 모드 개발자가 합류해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로켓 쏜 뒤 우주를 탐험한다는 컨셉은 유사하다. (사실 이 모드는 우주 플랫폼 건설까지만 해봐서 그 뒤로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Space Age 확장팩은 불카누스, 아퀼라, 풀고라 3가지 행성 + 앞의 3행성 정복 이후 아퀼로 행성이 나온다. 각 행성의 특수한 메커니즘(장애물? 퍼즐?이라고 보면 될 듯)과 그에 대한 보상을 주..
인디 게임 개발 중 레퍼런스를 찾다가 추천글을 상당히 많이 봐서 구매해놨던 게임이다. 젤다라이크인척하는 소울라이크라고들 하는데 재밌긴 재밌었다. 처음 두세 시간 정도 플레이했을 땐 ‘이걸 왜 7년이나 개발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플레이하다 보니 그 의문은 점차 ‘이게 정말 인디 게임, 그것도 1인 개발 수준에서 나올 수 있는 게임 디자인인가?’라는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이 게임의 가장 독특한 점은 게임 시스템을 월드 곳곳에 있는 "설명서"의 찢어진 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는 것이다. 설명서의 내용이나 그림이 매우 잘 짜여져 있을 뿐 아니라, 각각의 페이지가 배치된 위치도 절묘해서 탐험하며 하나씩 모으고 분석하는 재미가 있다. 플레이하면서 "아, 이게 이렇게 하는 거였구나", "아, 이게 ..
얼마 전 갑자기 초대 형식 플레이 테스트가 시작된 밸브의 신작... 데드록...밸브에서 만든 멀티플레이어 게임들은 몇 백 시간 했을 정도로 좋아했었기 때문에 이것도 꼭 해보고 싶었다.운 좋게도 게임 커뮤니티에서 스팀 친구 추가해주시면서 플레이 테스트 초대주시는 귀인을 찾았다.여태 한 11시간 정도 했는데 은근히 재미있다.사실 이런 TPS 카메라 시점의 장르 게임은 사이퍼즈, 먼데이 나이트 컴뱃(엄청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고는 죄다 별 재미를 못 느꼈었는데... 이 게임은 도타2의 맛이 살짝 난다. 라인전, 정글링, 디나이, 아이템, 게임 템포(양상)까지 꽤 비슷하다.캐릭터의 기본 스펙이나 스킬은 적절히 약하게 해두고, 스킬포인트나 아이템으로 시너지나게 강화하는 것 까지 똑같다. 그 말인 즉슨, 이 게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