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ChatGPT라는 대화형 인공지능이 이슈가 되었다. 그럴싸하게 답변해주는 것이겠거니 하고 마냥 흘려들었다가 주변에서 계속 들려오기도 하고 나도 심심해서 해보았다. 사실 그래봤자라는 생각이 좀 있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대답을 상당히 잘해준다... 여러가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궁금한걸 물어봤는데 디테일하게 물어볼 수록 대답도 자세하게 해주는 듯 하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의 동기화 방법을 물어봤을때 클라-서버 간 예측이라던가, 오픈월드 게임에서 레벨 스트리밍 구현 방법을 물어봤을때 청크 단위로 쪼개기, LOD 활용하기 등등을 답변해준다. 사실 내가 구체적인 알고리즘이나 방법론을 몰라서 맞는 얘긴지 틀린 얘긴지 구분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관련 키워드를 얻어갈 수 있어서 도움이 ..
일상
서론 지금도 아주아주 미천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과거에 아예 방향을 못잡고 허우적대던 때가 있었어서,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회사 혹은 게임업계 코딩테스트 준비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예 코딩테스트 대비 방향에 대해서 감을 못잡겠다 싶으신 분들, 이제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한 30개 이상 풀어보신 분들에겐 도움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제목에 게임회사라고 특정짓긴 했지만 코딩테스트를 보는 다른 회사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기 부여 코딩테스트 준비는 많이, 빨리 보다는 적더라도 꾸준하게 했을 때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문에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어느정도 동기가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면 ..
서류 - 필기테스트 - 1차면접 - 인성검사 - 2차면접 - 최종 합격 서류 본사, 자회사별로 모집 직무가 나눠져 있었는데 본사는 퍼블리싱 중심이라 개발직군 모집은 없었고 자회사쪽에서 프로그래머를 모집하고 있어 지원했다. 자기소개 문항은 거의 여느 해와 비슷한 것 같고 일반적으로 기업들에서 많이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적으면 됐다. 포트폴리오는 비슷한 시기에 지원했던 타 회사와 마찬가지로 유니티로 만든 게임들에 대한 문서를 정리해 업로드했다. 10월 26일 수요일 오후 3시에 메일과 유선으로 결과가 전달되었다. 필기 테스트 11월 3일 목요일 16시에 판교 웹젠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10문제 정도 되었고 손코딩 문제와 언어, 컴퓨터 공학 지식 등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
서류 & 코딩테스트 - NC TEST & 인성검사 - 1차 면접(탈락) - 2차 면접 - 최종 합격 지원 공채에 지원했고 서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구분이 따로 없었다. 넷마블때와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는 유니티로만 구성했으며 특별한 경험이라면 게임 잼 참가 및 협업 경험, 플레이스토어 출시 경험정도가 있었다. 엔씨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맞춰서 이력이나 기술스택, 포트폴리오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제출했다. 자기소개 문항은 거의 매년 동일하게 나오는 것 같으니 직전 년도 문항이나 상반기 문항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코딩테스트 넷마블과 비슷하게 서류와 함께 코딩테스트를 평가해서 합불을 결정하는 듯 하다. 난이도는 체감상 백준 골5 ~실3 정도였고 3문제가 출제되었는데 3문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