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얼마전에 깃허브에서 나를 보고 연락을 주신 분이 있다. 적어놓은 연락처는 이메일밖에 없었는데 카톡이 와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다 찾아보시고 안되다가 결국 카톡 아이디 검색으로 연락이 닿은 것이었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집에 와서 바로 깃허브 프로필에 카카오톡 연락처 추가했다.) 처음에는 솔직히 반신반의였다. 엥? 이 분이 나에게 연락을 주신다고? 뭐지? 말씀을 들어보니 취업으로 고민 중인 나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어느 주제던지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나의 고민을 좀 덜어주시려는 것 같았다. 솔직히 일하면서 시간내서 누군가를 도와주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 분은 개의치 않아하셨다. 그래서 대화를 하다가 결국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것이 낫겠다고..
일상
저번의 기술면접에 이어 다른 회사의 실무 면접을 보고 왔다. 건물도 깔끔하고 규모도 후덜덜했다. 백화점보다 좋은 수준이었는데 태어나서 그런 곳은 처음 가봤다. 아무튼 나중에 전형 결과 나오고 다 마무리 되면 지원한곳 들은 다 이름 특정해서 후기 쓸 예정이다. 면접관분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지만 기본 지식에 대해서 물어보는 건 거의 다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질문을 듣고보니 "어?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게 아니였네?" 이런 느낌이었다. 말을 조리있게 하지도 못했다. 어떻게 보면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질문에 내가 100% 제대로 대답하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나름 잘해왔다고 자부했는데 꽤 충격이 컸다. 그래서 목요일에 면접 끝나고 집에 와서 오늘까지 계속 생각해봤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하계 인턴십때 지원을 했었다가 코딩테스트에서 광탈한 넷마블... 하반기에 공채떠서 다시 지원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넷마블 TEST에서 불합격했다. 지원 내가 지원한 계열사는 넷마블에프앤씨였고, 직무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였다. 유독 자기소개서 문항이 다른 게임회사와 좀 달라서 항상 작성하는데에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포트폴리오는 유니티로만 구성했으며 특별한 경험이라면 게임 잼 참가 및 협업 경험, 플레이스토어 출시 경험정도가 있었다. 그리고 소스코드를 깃허브에 업로드하고 각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은 pdf로 간단하게 정리만 해두었다. 한 페이지는 스크린샷으로, 다른 한 페이지는 프로젝트 상세, 기간, 참여한 인원 및 역할, 구현 내용, 깃허브 코드로 구성해 그것이 여러 프로젝트(페이지)로 되어있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