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주타이쿤과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그렇게 재밌었다. 제대로 만들줄은 몰라도 관객들의 요구사항을 맞춰주며 돈을 벌고 공원을 성장시키는 재미가 제일 컸다. 그러다가 처음 접한 생존 인디게임이 마인크래프트고 두번째로 접한게 테라리아였고 이 두 게임 또한 되게 재밌게 했다. 경영과 생존 두 장르에 공통점이 없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나는 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자신 또는 자신의 소유물을 발전시키는 점이 그렇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뭔가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새로운 요소의 발견(타이쿤게임의 연구시스템, 생존게임의 새로운 지형 발견이나 아이템 제작 등등)은 또 다른 공통점이자 재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지금은 많은 인디게임을 해봤지만 여전히 그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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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패스오브엑자일'이라는 게임을 알게 되어 하는 중인데, 이게 무슨 게임이냐면 2018년도쯤에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게임이다. 디아블로2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곤 하는데 디아블로2를 해보진 않았기에 둘이 닮은점이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으나 이 게임은 스킬 시스템이 상당히 흥미롭다고 느꼈다. 패시브 노드 레벨업하면서 얻는 포인트로 패시브를 찍을 수 있는데 갯수가 엄청나게 많다. 캐릭터별로 시작지점이 다르긴 하지만 결국 노드간에 서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독창적인 트리를 만들 수 있다. 예를들어 네크로맨서가 함성스킬을 생존기제로 사용하기 위해 "소집"을 찍을수도 있는데, 소집을 찍게되면 함성을 캐스팅모션 없이 즉시시전이 가능하다. 소집은 근접빌드 ..
전역하기 전부터 와우가 계속 하고 싶어 와우를 약 2주동안 했다. 파괴 흑마법사를 템렙 453까지 올렸는데 하다보니 너무 귀찮은게 많아졌다. 1. 아제라이트 장비 파밍 아제라이트 장비를 얻으려면 레이드를 가거나 쐐기 주차를 해서 주간보상으로 잔재를 얻어야 한다. 아제장비 뽀각으로도 나오긴 하지만 소량이라 많이 얻어서 뽀각해야 어느정도 파밍에 의미가 있는 편. 아제장비부위는 쐐기에서 안나오니 무조건 레이드에서 먹어야 한다. 아니면 쐐기 주차를 몇주간 해서 잔재로 사던가... 레이드를 간다고 해서 바로 아제장비를 먹는 것도 아니지만 파밍하는 데 있어서 제한받고 시간끌기라는 느낌? 이건 근데 내가 복귀하고나서 빨리 따라잡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도 있다. 사실상 길면 3,4주면 해결 되는 문제. 2. 아제라이트..
앱스토어에서 발더스, 아윈데, 토먼트 등등 세일하길래 고민하다가 발더스2를 구입했다. 인핸스드에디션 출시될때 폰으로도 이식된 듯 하다. 처음엔 굉장히 난해했다. 전투 모션은 재생중이지만 사실 시스템 내부적으론 주사위를 굴리고 턴제로 진행된다던가, 마법을 쓰려면 암기(메모라이즈)를 해놓고 휴식해가면서 사용해야된다던가, 여러가지 클래스와 무기, 화염과 산성이 아니면 죽지 않는 트롤, 성직자와 마법사 마법의 중요성 등등... 지금은 공략도 보고 d&d 룰을 공부한 결과 기초적인건 익숙해지긴 했다. 그런데 3장까지 진행하면서 쏟아지는 퀘스트와 자꾸 자기 퀘를 먼저 해달라고 보채는 동료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하다. 내가 해본 rpg들은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이 많지 않았다. 많아봐야 기억나는건 폴아웃4정도였다...